속아도 꿈결 주아름 (사진=ask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아름이 ‘속아도 꿈결’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KBS1 ‘속아도 꿈결’에서 가정사로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민가은으로 분해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주아름. 이해심 많고 순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애절한 연기력으로 25년차 배우답게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부모님과 이별하고 친오빠를 사고로 잃은 민가은(주아름 분)은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무게를 깊이있게 표현해 가슴 절절하게 만들었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삶에 대해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조건 열심히 해야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당한 대우도 참는 순한 민가은을 응원하게 된다.

주아름은 ‘속아도 꿈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실내 야구연습장 장면을 찍기 전, 촬영시각보다 일찍 도착해 연습하고 속성으로 배웠다. 스텝들의 퇴근을 걱정하며 공을 잘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바이크를 타며 연기를 펼친 주아름은 헬멧으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모란(박준금 분)네 식구들 그루(왕지혜 분), 다발(함은정 분), 상민(이태구 분)과의 케미도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아름의 청순한 외모가 연기력 만큼 출중하다. 주아름만의 분위기와 매력을 발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누나의 거울’, '대장금', '크로싱', '그림자 살인', '백야행', ‘순정’, '추노', '거상 김만덕', '신들의 만찬', '못난이 송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미세스 캅', '우리집 꿀단지', '스파크',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 ‘우아한 친구들’, ‘속아도 꿈결’ 등 다방면 활약하고 있다.

한편 주아름이 열연 중인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매주 월~금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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