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윤석민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윤석민이 개그맨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늘(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한솥밥 식구'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준호, 김대희, 윤석민, 랄랄이 출연해 유쾌한 퀴즈 대결을 펼친다.

윤석민은 과거 류현진, 김광현과 투수 TOP3로 불린 한국 야구 대표 우완 투수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국가대표 출신이다. 야구선수 은퇴 후 김준호, 김대희가 소속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한외국인’촬영에서 ‘야구선수’와 ‘개그맨’이라는 의외의 조합에 대한 질문에 윤석민은 “야구선수 시절 미국 진출을 했는데 추신수, 류현진과 미국 에이전트에 소속돼 있었다. 그런데 추신수, 류현진 선수에게만 관심이 쏠리고 나는 찬밥 신세였다”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윤석민은 “내가 개그맨들 사이에 있으면 신경을 더 써줄 것 같았다”라며 개그맨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에 박명수 팀장이 윤석민에 대해 “전직이 야구선수지 얼굴을 개그맨이다”라고 하자, 김대희는 “사실 얼굴 보고 뽑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편 한국인 팀에 맞서 대한외국인 팀에는 걸그룹 ‘루나솔라’ 멤버 유우리를 투입, 남다른 퀴즈 텐션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는 후문.

예능 루키로 거듭난 윤석민의 퀴즈 도전기는 오늘(26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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