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 금쪽 수업(사진=방송화면캡처)

오는2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이하‘금쪽 수업’)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먼저 선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정 교수는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낯선 남자에게 메시지를 받은 한 여학생이“우리 집에 피자 먹으러 올래?”라는 꼬임에 넘어갔다가 끔찍한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충격적인 실제 사건을 언급하며,평범한 한 소녀의 인생이 어떻게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실제 딸을 키우고 있는 이윤지,장영란,김기두 등 수강생들은 숨을 죽인 채 내내 심각한 표정으로 수업을 경청해 요즘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하는데.

이렇듯 이번‘금쪽 수업’에서 이수정 교수는 “20년 넘게 범죄심리학자로 지켜보면서 가장 끔찍한 사건은 아동학대 치사 사건”이라며‘어느 날 갑자기 죽는 아이는 없다’는 주제로 아동학대의 원인과 가해자들의 특징,이를 막기 위한 방법 등을 가르쳐준다.

특히 그는“요즘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낯선 사람과의 대화”라고 강조한다.수업 중 그는 수강생들에게 랜덤 채팅 앱을 설치해 사용해볼 것을 즉석에서 제안하는데,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쪽지의 엄청난 양과 자극적인 내용에 엄마 수강생 장영란은“지금 올린 지1초밖에 안 된 거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수정 교수는 자녀를 사이코패스로 키우지 않는 방법으로,보통 만2세에서 느리면 만4세에 발달하는‘이것’의 중요성을 알려준다.어린 시절‘이것’이 길러지지 않으면 자칫 비명을 들어도 소름이 돋지 않는 사이코패스로 자랄 가능성이 있다는데.과연‘이것’은 무엇인지,또 어떤 방법으로‘이것’을 길러줄 수 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수업에 앞서 이수정 교수와 짧은 인연을 자랑하던 배우 김기두는“평소 드라마 즐겨보지 않냐”고 질문한다.이에 이수정 교수는“최근 배우 송중기가 나온 드라마를 애청했다”고 답해 친근한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은 오는5월23일 일요일 저녁7시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