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2 (사진=지담 미디어)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태곤-송지인-윤서현이 해맑은 커플 사이, 홀로 심각한 ‘기묘한 승마장 재회 현장’을 공개, 시즌2의 美친 관계성을 예고했다.

오는 6월 12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지난 ‘결사곡1’에서는 행복해 보였던 부부들의 숨은 갈등과 세 남편들의 은밀한 사생활이 거침없이 그려지면서 극한 몰입감을 선사,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뤘다.

무엇보다 시즌1에서 아내바보였던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이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28세 아미(송지인)에게 빠져가는 과정이 매회 공분을 일으켰던 상태. 신유신은 아미에게 이혼 생각이 없음을 밝혔지만 결국 선을 넘었고, 급기야 승마장에서 만난 조웅(윤서현)에게 아미를 사촌동생이라고 속이는 뻔뻔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엔딩에서 조웅이 아미 엄마 지수희(윤해영)를 통해 자신의 딸이 28세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면서, 조웅이 딸의 정체를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이태곤-송지인-윤서현의 ‘불안 증폭 승마장 재회’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신유신과 아미가 승마 데이트를 하다 라운지에서 조웅을 우연히 만나는 상황. 신유신과 아미는 조웅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반면, 조웅은 씁쓸한 얼굴로 생각에 잠겨있다가 설핏 미소를 보인다. 과연 사촌 사이로 둔갑한 신유신과 아미는 계속 관계를 들키지 않고 승마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지, 조웅은 시즌2에서 딸의 정체를 확인하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시즌1에서 무려 16살 연상 유부남 신유신과 위태로운 만남을 이어가며 주부들의 격분을 일으켰던 아미 역 송지인은 시즌2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결사곡’은 제가 아미 역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미움을 받았던 작품이라, 더욱 시즌2가 기대되고 떨린다”라고 설레는 심정을 토로했다. 더불어 “‘결사곡2’는 시즌1보다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미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시즌1 엔딩 키맨이자 30대, 40대, 50대 남편들과 얽힌 조웅 역으로 나섰던 윤서현은 “시즌1의 얼굴 윤서현입니다”라는 활기찬 인사와 함께 “영광스럽게도 시즌1 엔딩에서 시청자분들에게 궁금증을 안겨드리는 인물로 인사를 드렸다”라며 시즌1 엔딩요정으로 관심을 받았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즌2에서는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선보이게 될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시즌2에서도 엔딩 자리를 차지해보도록 하겠다”라는 야망 뿜뿜한 각오로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 측은 “이태곤과 송지인, 그리고 윤서현은 항상 가득 충전된 에너지로 촬영장을 이끄는 시너지 최강의 배우들”이라며 “시즌1 마지막, 조웅의 딸이 아미임을 암시한 엔딩이 나온 가운데 승마로 얽힌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지, 시즌2에서 펼쳐질 생각지도 못할 갈등과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오는 6월 12일(토)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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