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사진=방송 화면 캡처)

'궁금한 이야기Y'(사진=방송 화면 캡처)


'궁금한이야기 Y'에서 사기꾼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제보가 이어졌다.

14일 오후에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내 남편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최보라씨는 '궁금한 이야기Y'보다가 자신의 남편 정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보라씨의 남편은 다름이 아닌 '무심'이였다.

알수없는 단어를 배열한 쪽지를 박태수(가명)씨에게 건네며 돌아가신 어머니의 식사비를 챙긴 '사기꾼'으로 등장했던 김정배(가명)는 아내에게는 수천억원이 찍힌 통장을 보여주며 꼬박꼬박 생활비 몇 백씩을 쥐어줬다고.

하지만 박태수씨는 뭐에 홀렸는지 김정배에게 수입의 대부분을 보내며 전적으로 의지했다. 하지만 김정배씨는 "난 그 형이 하라는 대로 한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미신 이런 건가봐요"라며 자신이 돈을 받은 건 모두 죽은 태수 씨가 원해서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사비'조로 거액을 챙기던 김 씨의 행동은 의심을 살 수밖에 없었다.

김 씨의 아내인 최보라 씨는 "어머니 식사 값 김정배(가명)가 꾸며낸 거잖아요. 커피 마시면서 '형 보라한테서 어머니 모습이 보여' 막 이러면서 세뇌를 시키더라고요"라고 증언했다.

이어 최보라씨는 "일은 안 했어요. 집에만 있었어요. 집에서 맨날 게임만 했고 새벽이고 밤이고 낮이고 게임만 했어요"라고 증원했다. 게다가 최보라씨가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김정배가 "우리 아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내가 일하고 있었다고 말해줘야 해. 내말 똑똑히 들어. 박지선 PD 차단하고 집에 찾아오면 경찰서 112에 신고하고 나한테 바로 연락해"라고 신신당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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