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17년 머문 YG와 전속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이 17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14일 "산다라 박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그동안 함께 해준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산다라 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YG를 떠나게 됐다.

2016년 팀이 해체하고 박봄, 공민지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고 씨엘도 2019년 YG를 나와 홀로서기에 들어갔다.

투애니원은 최근 박봄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들과 녹음을 마쳤다고 말해 재결합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년 시절부터 필리핀에 살던 산다라 박은 2004년 현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필리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활동했지만, 그해 한국으로 건너와 YG와 계약을 맺고 5년 뒤인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팀은 국내에서 음원 최강자로 거듭났으며 북미 등 해외에서도 팬덤을 넓혔다.

팀 해체 후 뮤지컬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했다.

산다라박, 17년 머문 YG와 전속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