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백상 / 사진 = 한경DB
서예지 백상 / 사진 = 한경DB
배우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불참하게 됐다.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12일 서예지가 개인 사정으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앞서 3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11시 59분까지 8일간 ‘틱톡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여자 부문에서 서예지가 78만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예지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예지 측은 참석 여부를 계속해 논의했으나, 최근의 연이은 논란과 관련해 부담감을 느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예지는 전 연인 김정현 조종설(가스라이팅)부터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학력 위조설(스페인 대학 합격) 촬영장 스태프 갑질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화제의 중심이 됐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광고계는 곧바로 서예지를 '손절'하기도 했다.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유한건강생활의 여성건강케어브랜드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마스크브랜드 ‘아에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제품 브랜드 ‘루나’(LUNA),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없게 됐으며 결국 수십억원대 위약금을 걱정하게 됐다.

더불어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했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아일랜드' 측은 새 여주인공을 물색 중이다.

한편 서예지가 불참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9시 무관중으로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