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루카' vs 스튜디오 지브리 '아야와 마녀'

올해 초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초여름 극장가를 달굴 전망이다.

6월 다시 맞붙는 미·일 애니메이션…이번엔 어드벤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루카'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야와 마녀'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 리비에라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보낸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담았다.

호기심 많은 루카와 두려움 없는 알베르토는 물 밖에서는 평범한 소년의 모습이지만, 물이 닿으면 변신하는 바다 괴물이다.

인간 세상을 향한 모험을 감행한 두 친구는 새로운 친구 줄리아를 만나 젤라또와 파스타를 먹고 스쿠터 여행을 꿈꾸지만, 정체를 숨기느라 모험은 아슬아슬하다.

'루카'는 단편 '라 루나'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실제 단짝 친구였던 알베르토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6월 다시 맞붙는 미·일 애니메이션…이번엔 어드벤처

스튜디오 지브리가 풀(full) 3D로 제작한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어드벤처다.

10살이 된 어느 날 마법사 벨라의 저택에서 살게 된 아야는 벨라를 돕는 조건으로 마법을 배우기로 하지만, 벨라는 마법은 알려주지 않고 잔심부름만 시킨다.

아야는 벨라를 골탕먹이기 위해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와 주문을 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자 다이애나 윈 존스의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가 원작이다.

소설을 5번이나 정독했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강인하게 자기의 본 모습을 잃지 않는 아야가 참 좋았다"며 애니메이션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한국어 공식 테마송 '돈 디스터브 미'(Don't Disturb Me)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부른다.

김윤아는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 더빙까지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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