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하이킥 (사진=MBNxNQQ)


하승진이 딸 지해 양의 유연성 대결 경쟁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승부욕을 폭발시킨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은 10일(월) 3회를 방송하는 MBNxNQQ ‘병아리 하이킥’에서 지해 양의 학부모 자격으로 태동관에 입성, ‘병아리 관원’들의 수업을 흥미롭게 관전한다.

이날 수업에서 지해-태혁-레오-채윤-로운-서희 등 여섯 병아리들은 나태주 관장과 함께 유연성 키우기 수업에 돌입한다. 다리를 찢은 상태로 부모님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컵을 잡는 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태주는 지해 양과 서희 양을 지목해 1:1 대결을 제안하며 동기 부여에 나선다.

지해 양의 갑작스러운 대결 성사에 하승진은 주먹을 불끈 쥔 채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이게 뭐라고 긴장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수업을 등록할 당시에는 지해가 패배와 좌절감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만큼은 이겼으면 좋겠다”며 승부욕을 폭발시켜 폭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지해 양의 대결 상대인 서희 양의 아빠는 특전사 출신으로, 서희 양은 대결 전 완벽한 ‘일자 다리 찢기’와 남다른 파워를 드러내 ‘체육 영재’ 지해 양을 위협한다. 전 국가대표 출신 딸과 특전사 딸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하승진이 매 수업마다 남다른 입담으로 ‘인싸력’을 발휘, 학부모단의 텐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승부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 딸을 도장에 등록시켰지만 끝내 마인드콘트롤에 실패한 하승진과, 특전사 출신의 자부심을 지닌 서희 양 아빠의 링 밖 자존심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NxNQQ의 ‘병아리 하이킥’은 연예인 사범단이 귀염뽀짝 병아리 관원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동네 학원 출격 버라이어티. 두 번째 수업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병아리들의 6인 6색 매력이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0일(월) 오후 11시 3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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