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 감염병 퍼진 사회 배경…'비밀의 숲' 안길호 PD 연출
한효주·박형식·조우진, 드라마 '해피니스' 주연
드라마 '해피니스' 주연으로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나선다고 홍보사 피알제이가 7일 밝혔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도시 스릴러다.

인간이 모여 사는 대도시 고층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한효주는 배짱 두둑한 경찰 특공대 전술요원 윤새봄, 전역 후 복귀할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조우진은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을 연기한다.

연출은 '청춘기록', '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PD가 맡고, 극본은 '왓쳐', '굿와이프'의 한상운 작가가 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제작진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 시대에, 가장 현실적이고 현재 진행형의 공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촬영에 돌입하며 편성 채널과 시기는 미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