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승철/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승철이 악동뮤지션 이찬혁과 콜라보를 한 계기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올해 데뷔 36주년을 맞이한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승철은 "작년이 데뷔 35주년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 그러다가 후배들과 콜라보를 진행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악뮤 이찬혁에 대해서는 "특이한 친구"라며 "자기는 음악 작업하기 전에 나를 꼭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 장어집에서 처음 만났는데 내내 군대 이야기만 하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그렇게 집에 가고 한 달 후에 곡을 써왔는데 모든 사람들이 원곡을 듣고 1분 안에 눈물 흘릴 거다. '우린'이라는 노래인데 가사에서 천재성이 엿보인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쓰는 게 아니라 평소에 하는 말로 감동을 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