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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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 효과로 영화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 60일 만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는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고 5만2000여명(10.7%)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102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로는 지난 2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이후 올해 두 번째 영화다.

'미나리'는 지난 3월 3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지만 블록버스터 '코질라 VS 콩' 등 신작에 밀려 10위권에 머물러 왔다.

지난달 26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다음 날 박스오피스는 2위까지 '역주행' 하며 '오스카 효과'를 증명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낭보를 전하고 있다. '미나리'는 이탈리아 개봉 첫날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하루 25개 상영관서 1635명의 관객을 들여 현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한 '더 스파이', 서예지 논란으로 노이즈 마케팅이 됐던 영화 '내일의 기억'이 뒤를 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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