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셔틀버스 타고 '전주 영화의거리'로…4곳서 매일 운행
고급형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4월 29∼5월 8일)에 출품된 48개국 194편의 영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타지역과 전주 지역 영화마니아를 위해 4곳에서 출발해 되돌아오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전주역,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영화의 거리, 팔복예술공장 등 4곳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전후까지 운행된다.

고속버스처럼 고급형인 셔틀버스는 전주역 등에 배치돼 하루 40회씩 총 400회 운행될 예정이다.

버스에는 영화제 홍보문구가 래핑 돼 광고판 역할도 한다.

또 영화관 등에서는 유리잔, 배지, 병따개 등 전주국제영화제가 마련한 기념상품들도 살 수 있다.

특히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중 100편의 영화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100 Films 100 Posters'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열리는 이 이벤트는 상업 포스터의 규칙과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과 실험성을 장려함과 동시에 정보 전달이라는 포스터의 본령을 넘어 영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역점을 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