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후보작 '미나리' 100만 관객 목전

서예지와 김강우가 주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내일의 기억' 첫 주말 정상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지난 주말 사흘(23∼25일) 동안 10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7.1%)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유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환영 속에서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서예지)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가며 남편(김강우)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21일 개봉해 누적 관객은 13만6천여명이다.

장기 흥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9만4천여명(25.8%)의 관객을 더하며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82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한 '서복'은 전주 주말보다 두 계단 내려선 3위다.

6만여명(16.8%)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은 33만1천여명이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둔 '미나리'가 전주보다 세 계단 올라선 5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 100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3월 3일 개봉 이후 현재 누적 관객은 93만9천여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