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남편 문재완? 소개팅 때 김치전 먹는 모습 귀여워"(동상이몽)

김정호 객원기자

입력2021.04.20 00:20 수정2021.04.20 00:20

"내가 대출 문제 때문에 전화 많이 오지 않았냐"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야식으로 김치전과 돌문어 톳쌈을 먹었다. 이지혜는 "처음 만났을 때 김치전을 먹고 나서 처음 아니냐.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별로였다. 복스럽게 먹는다고는 생각했다. 잘 먹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 당신은 답답한 사람이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지혜는 고생한 남편을 위해 쌈을 쌌고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 같은 여자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 쌈을 먹여주며 달콤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인생 뭐 있냐.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사는 거지"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사실 오빠가 김치전 잘 먹을 때 마음이 열렸다. 성격이 좋아 보였다"며 "소개팅 당시 내가 대출 문제 때문에 전화 많이 오지 않았냐. 오빠가 상담해줘서 고맙기도 했지만 허허허 웃으며 김치전을 먹는 모습이 성격이 좋아보였다. 귀여웠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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