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소연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복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혜란과의 훈훈한 우정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44회에서는 차보미(이혜란 분)가 고은조(이소연 분)가 죽는 날 입었다던 드레스를 시작으로 서서히 고은조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소연은 ‘동대문 여신’이라는 이름으로 주세린(이다해)에게 오하라(최여진 분)의 시녀는 그만하고 자신의 시녀가 되라고 하며 디자인을 해주는 명목으로 주세린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이에 점점 주세린과 오하라와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고은조의 유류품을 확인한 차보미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드라마 말미에는 진실에 가까워지는 차보미가 위험에 빠질 것을 감지한 황가흔이 차보미를 만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왔고, 차보미를 향해 돌진하는 차로부터 차보미를 지키기 위해 거침없이 도로로 뛰어들었다. 차보미는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 황가흔은 자신을 향한 변함없는 차보미의 우정과 신뢰에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44회의 막이 내려졌다.

이렇듯 각자 자신의 뒤틀린 욕망을 위해 파렴치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들의 만행이 이어지는 극에서 두 친구의 훈훈하면서도 끈끈한 찐 우정은 더욱 돋보였고,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이어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복수극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앞으로의 복수가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폭발하고 있다.

이소연은 마음을 모질게 먹고 서슬 퍼런 눈빛과 냉정함으로 똘똘 뭉친 모습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오싹한 복수를 감행하며 시선을 모았던 가운데, 이번 회차를 통해 우정 앞에서는 그저 따뜻한 여인과 복수 앞에서는 날카로운 화신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면모를 열연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믿보배’ 다운 명불허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얽히고설킨 인물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케미는 극에 재미와 몰입감을 더하고 있어 기대가 더욱 모아지기도.

이에 앞으로 이소연이 비밀스러운 복수를 이어가며 또 어떤 통쾌함과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