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 사진 = 한경DB
투애니원 / 사진 = 한경DB
투애니원(2NE1)의 깜짝 재결합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14일 한 매체는 투애니원(박봄·산다라박·CL(씨엘)·공민지) 멤버들이 완전체 음원 녹음을 마쳤다고 보도해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이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멤버 CL 측은 "투애니원 완전체 녹음은 사실 무근이다. CL은 현재 솔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과 멤버들 모두 재결합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해프닝이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지난해 10월 CL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간 다 같이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음악도 듣고 싶다"고 재결합을 바랐다.

박봄은 역시 지난 10일 KBS Cool 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에서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11주년이 되는 날인가. 그때도 멤버들끼리 모여 얘기도 하고 녹음도 했다. 그냥 녹음이다. (음원을) 내는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혀 재결합설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2009년 'Fire'(파이어)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지만 2016년 공식적으로 해체해 각자 활동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