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제훈이 태항호에게 사이다 같은 복수를 감행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박주찬(태항호 분)에게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창신 젓갈에 감금당했던 강마리아(조인 분)가 강제로 피임약을 먹고 있는 사연을 듣게 됐다. 김도기는 조종근을 위협했고, 그 사이 박주찬은 "젓갈을 배달하러 간 직원이 연락이 안된다. 하지만 문제 안 되게 준비하겠다"라며 "70드럼이나 되는 젓갈이 없으면 그 쪽에도 문제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이후 박주찬의 공장으로 찾아가 "내 얘기 못 들었나. 젓갈 도둑"이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박주찬과 몸싸움을 벌였다. 박주찬은 김도기의 가면이 벗겨지자 정체를 알고 "너 뭐야"라고 소리쳤다. 김도기는 "장애인을 감금에 폭행까지 일삼는 너희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기는 "다 큰 어른이 이게 뭐냐. 내가 씻겨주겠다"라며 박주찬이 강마리아에게 했던 행동 그대로 복수를 실행했다.

김도기는 젓갈 통에 사장을 가두고 "음식을 숙성시키면 발효고, 못 먹으면 부패라고 한다지"라며 "너 같은 새끼들은 얼마나 숙성시켜야 발효가 될까?"라고 말하며 젓갈 통을 닫으며 통쾌한 복수를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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