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희원과 트레일러 하우스 여행…tvN 오늘 첫 방송
'바퀴 달린 집2' 임시완 "예능 아닌 여행하는 기분으로 합류"
배우 임시완이 여진구로부터 '트레일러 하우스 삼형제'의 막내 자리를 물려받았다.

tvN은 임시완이 합류한 예능 '바퀴 달린 집' 시즌2를 9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

임시완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적으로 접근했다면 불편했을 텐데 나는 여행을 한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께서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셔서 믿고 따랐고, 편하고 소중한 기억과 경험을 쌓고 지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청자로서만 프로그램을 보다가 합류하게 돼 감사하다.

막내로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포맷으로 지난해 6~8월 방송돼 호평받았다.

이번 시즌의 가장 새로운 변화는 계절이다.

시즌1이 봄부터 여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시즌은 겨울부터 봄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겨울에 대비해 완전히 변신한 새로운 트레일러 하우스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배두나, 김동욱, 공효진, 오정세, 오나라, 전혜진, 김유정 등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바퀴 달린 집2' 임시완 "예능 아닌 여행하는 기분으로 합류"
성동일은 "제작진이 아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을 하니까 좋다"면서 "시완이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진구는 진구대로, 시완이는 시완이대로 매력이 있다.

시즌2는 시완이에게 모든 걸 걸었다"고 웃었다.

김희원도 "밖에서 잘 때 너무 추웠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웃으며 "이렇게 잘 돌아다니지 못하는 때 시청자들께서 대리로 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김희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임시완이 새 식구가 됐다.

성동일도 '김희원이 추천하는 사람은 믿는다'고 하더라"면서 "막내 호칭이 아들에서 막둥이로 바뀌었다.

임시완이 영화와 드라마에서만 매력을 보여줬는데 예능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