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녕? 나야!'의 이레가 과거로 돌아가 김병춘과의 죽음을 마주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는 17살 반하니(이레 분)가 반기태(김병춘 분)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유현(김영광 분)은 37살 반하니(최강희 분) 집에서 반하니 아버지 반기태 사진을 보고 어린 시절 자신을 어머니 장례식에 데려다 주신 분으로 기억해냈다.

어린 반하니와 37살 반하니, 한유현은 17살 반하니가 돌아갈 방법을 몰라 답답해했다. 17살 반하니는 할머니 이홍년(김용림 분)에게 "내가 돌아와서 할머니가 아픈 거야"라며 쪽지를 남기고 홀로 떠났다.

37살 반하니는 17살 반하니를 찾아헤매다 터널 앞에서 찾아냈다. 현실을 마주할 17살 반하니에게 37살 반하니는는 “최선을 다해 살게, 그러니 너도 스스로 미워하지 말고 견뎌내며 살아가 줘”라며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반하니”라고 말했다.

이어 “은방울꽃의 꽃말을 다시 찾은 행복이라고 했지? 난 찾았으니 이제 네가 가지고 가”라고 인사를 건냈고, 터널을 통과한 17살 반하니는 자신을 위해 차 앞으로 뛰어든 아빠 반기태를 발견하고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반기태는 "우리 딸 잘 다녀왔니"라며 반하니를 맞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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