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린 결혼발표 / 사진 = 웨딩21
차예린 결혼발표 / 사진 = 웨딩21
차예린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6일 차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기사 보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서 오랜만에 찾아왔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차예린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네요"라며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디디며 예쁘게 살아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예린은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5월의 봄 햇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면 참 기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차예린의 예비 신랑은 1살 연상의 현직 판사다. 차예린의 예비신랑은 제46기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법조인으로 현재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인 차예린의 남동생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5월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다.

한편 차예린은 2011년 JTBC에 입사해 '뉴스9'을 진행했다. 이후 MBC로 이직한 차예린은 현재 '생방송 오늘 저녁'과 '스포츠 매거진'을 진행 중이다.

▼ 다음은 차예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사보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할 거 같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왔어요!

하핫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네요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요. 겁 많은 제가 혼자일 때보다 훨씬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내딛으며 예쁘게 살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5월의 봄 햇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면 참 기쁠 거예요.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