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전 세계 K팝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킹덤'을 장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 출연해 첫 대면식을 치렀다. Mnet이 이날 10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100초 퍼포먼스 풀버전 콘텐츠 중 스트레이 키즈의 '미로(MIROH)' 영상이 압도적인 조회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영상은 2일 오후 기준 멕시코, 페루, 일본, 스페인 등 해외 14개 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TOP 10에 고루 이름을 올렸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출전팀 중 유일하게 4일 오후 12시 49분경 유튜브 500만 뷰를 돌파하며 치열한 경쟁 속 선두를 차지했다. 여섯 출전팀의 100초 퍼포먼스 영상들이 5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조회 수 총합 1582만 뷰에 육박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575만 뷰를 달성하며 높은 지분율과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번 '미로' 영상은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를 보다 또렷하게 조명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멤버들은 자작곡 '미로'에 화룡점정을 찍고 '킹덤'의 서막을 올렸다. 서로를 받쳐주며 무대 위를 날아다녔고, 철저한 집중력과 호흡을 과시하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100초를 꽉 채운 다양한 아이디어 역시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어둠을 뚫고 깨어난 짐승을 형상화하기 위해 손등에 타투 효과를 주는가 하면, 칼을 입에 물었다가 춤선에 따라 한 몸이 되는 군무를 선사했고, 창빈은 랩 파트에서 불꽃을 쏘는 등 '킹덤'의 승기를 제대로 노렸다.

이처럼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뜨거운 반응은 연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유튜브 억대 뷰 뮤직비디오 4편을 보유하는데 이어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전 세계 누적 기준 스트리밍 12억 회를 달성했다.

또 인기 모바일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 삽입곡이자 컬래버레이션 음원 '고잉 덤 위드 스트레이 키즈(Going Dumb with Stray Kids)'가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에 랭크되고 해외 4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글로벌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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