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범죄 토크 '알쓸범잡' 첫 방송 2.6% 기록
거침없이 몰아치는 MC 4명의 말재간…'티키타카' 3.9% 출발
탁재훈, 김구라, 음문석, 규현까지. '말재간' 하면 지지 않는 네 명의 MC가 뭉친 SBS TV '티키타카'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 방송된 '티키타카' 첫 회 시청률은 3.9%-3.0%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SBS TV 새 드라마 '모범택시'의 주인공인 배우 이제훈과 이솜, 개그우먼 홍현희와 방송인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특유의 재치로 각자의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네 명의 MC가 함께해 기대를 모았던 '티키타카'는 탁재훈과 김구라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음문석과 규현은 아직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거침없이 몰아치는 MC 4명의 말재간…'티키타카' 3.9% 출발
전날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알쓸범잡'은 2.6%(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회에서는 김길태 살인사건, 형제복지원 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마약 관련 이야기 등 첫 목적지인 부산과 관련된 범죄 이야기가 펼쳐졌다.

'알쓸범잡'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며 인기를 얻었던 '알쓸신잡'의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최근 드라마와 시사교양 등 다양한 방송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강력범죄라는 소재를 더 해 이목을 끌었다.

또 삼십년지기 친구인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의 진행에서 나오는 유쾌한 호흡 또한 재미를 더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구해줘 홈즈'는 3.7%-4.3%,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3.831%(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