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영업 끝낸 '윤스테이', 6.6%로 아쉬운 종영

나영석의 또 다른 힐링 예능 tvN '윤스테이'가 6%대 시청률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에 방송된 '윤스테이' 최종회는 6.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은 유쾌함으로 방송 2회 만에 10%를 돌파하고 약 한 달간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프로그램의 중반부터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결국 프로그램 최저 시청률로 종영하게 됐다.

전날 방송된 '윤스테이' 최종회에서는 물오른 호흡으로 손님들에게 푸짐하면서도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마지막 밤을 기념해 자신들만의 저녁 만찬을 즐기면서 그동안 다 하지 못했던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윤식당' 시리즈로 시청자들과 만나온 윤여정 사단의 새 예능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윤스테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에 머물러야 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최우식의 활약이 돋보였다.

기존 멤버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자신만의 매력을 맘껏 발휘한 그는 손님 픽업부터 벨보이, 서빙 등 모든 잡일을 맡아 완벽하게 해내면서 '윤스테이'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또 투숙객에게 고체 치약, 샴푸 바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식사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넣는 등 친환경성을 자연스럽게 녹인 데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다만 영업 준비, 손님맞이, 식사 준비 등 계속해서 반복되는 포맷 속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쾌속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SBS TV '펜트하우스 2'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의 이탈도 커졌다.

'힐링 예능'의 특성상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증폭시키지 못했으며, 재방송이 잦은 터라 본 방송으로 시청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날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의 '내 딸 하자'는 9.499%-9.964%, JTBC의 '유명가수전'은 3.4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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