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흑백 사극 영화 '자산어보'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주말극장가] 흑백 사극 '자산어보' 1위 출발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지난달 31일 개봉과 함께 3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0.4%)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둘째 날인 1일에도 1만5천여명(23.7%)의 관객을 더하며 정상을 지켰다.

'자산어보'는 흑산도에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의 도움을 받아 어류도감인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흑백 화면 속에서도 남쪽 바다 섬마을의 절경이 선연하게 펼쳐진다.

워너브러더스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은 한 주 만에 2위로 물러났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1만6천여명이다.

장기 흥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귀멸의 칼날)이 3위를 지켰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누적 관객은 152만명을 넘어섰다.

김종관 감독, 연우진 주연의 '아무도 없는 곳',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대만 로맨스 영화 '해길랍' 등이 새로 개봉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자산어보'가 21.1%로 1위다.

'고질라 VS. 콩'이 19.2%, '귀멸의 칼날'이 10.2%로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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