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사진=tvN)
'나빌레라'(사진=tvN)

'나빌레라' 신은정이 박인환을 응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의 발레 커밍아웃으로 긴급 가족 회의가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큰아들 심성산(정해균 분)은 못마땅해하며 "그 나이에 발레라니, 나만 반대야?"라며 흥분했다. 이에 딸 심성숙(김수진 분)도 맞장구를 치며 "난 아버지가 발레 좋아하는 줄도 몰랐네. 그냥 엄마랑 등산이나 다녀요. 다치면 엄마만 고생인데, 아버지 연세에 발레가 가당키나 해요?"라며 심덕출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심성관(조복래 분)은 심덕출에게 힘을 실어주며 “난 찬성인데? 아버지가 발레 하시는 게 뭐 어때서. 형은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사사건건 간섭하고 끼어들고 아버지도 계속 이야기 하세요. 발레가 좋다고. 계속하면 그만들 하겠죠"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진 채 자리를 떴다.

며느리 김애란(신은정 분)은 착찹해하는 심덕출과 옥상으로 향했다. 김애란은 "그 때 저희집 왔다 가셨죠. 아버님이 제 등 뒤에 서 계셨다는 걸 알아요. 제 등만 보고 계셨잖아요. 그만두지 마세여. 하고 싶은 거 하세요"라며 심덕출을 응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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