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발표…'희수' 등 10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2회 영화제에 선보일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정재익·서태수 감독의 극영화 '복지식당'과 류형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코리도라스', 변규리 감독의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이 눈에 띈다.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필름에 담은 작품들이다.

장애인 복지 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성 소수자와 그 부모의 이야기를 소재로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홀로족의 삶을 투영한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 대한민국 평범한 여성 앞에 놓은 장벽을 설명한 허정재 감독의 '첫 번째 아이', 간호사 사회의 '태움'을 촘촘하게 그려낸 황준하 감독의 '인플루엔자', 산업재해를 다룬 감정원 감독의 '희수' 등도 본선 진출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 우경희 감독의 '열아홉',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 등 청춘의 삶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도 선정됐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에는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폭로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에도 영화를 보내준 이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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