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경성환에게 접근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미팅 자리에서 차선혁(경성환 분)과 오하준(이상보 분)을 만나게 됐다.

이날 금은화는 신브랜드 회의를 망치고 황지나(오미희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림 선물을 보냈다. 하지만 황지나는 불쾌해하며 "이건 뇌물이지"라며 비서를 시켜 집으로 보내라 일렀다.

돌려 보낸 그림을 한영애(선우용여 분)가 그림을 보게 됐고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냐. 이게 선물이냐 뇌물이지!"라고 호통쳤다. 금은화는 "지나황이 그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랬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한영애는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자네 앞으로 정치할 때 어쩌려고 그러나"라며 자신이 직접 지나황과의 미팅을 진행하겠다며 전면에 나섰다. 이어 한영애는 오하준(이상보 분)에게 "이 할미 에스코트해라"라며 "패션 회사란 게 뭔지 네가 쫙 빼입고 나와서 보여주란 말이야"라며 단단히 준비를 했다.

한편 황가흔은 차선혁을 뒤흔들기 위한 선물로 자신과 똑같은 운동화를 보냈다. 차선혁은 "같은 운동화잖아? 황가흔이 어떻게 이 운동화를"이라며 놀라워했다. 앞서 두 사람은 조깅을 하다가 마주친 적이 있었다. 황가흔은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 되니까 지금쯤 차선혁 혼란스러워하겠지?"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미팅 장소로 향하다 황가흔은 엘리베이터에서 오하준과 또 마주쳤다. 황가흔은 기막혀하며 "너 상습범이지?"라며 정강이를 걷어쳤고 이때 차선혁이 등장했다. 차선혁은 황가흔을 보고 놀라서 얼어붙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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