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사진=방송화면캡처)

이소연(사진=방송화면캡처)


배우 이소연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잃었던 기억을 되찾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의 내막을 알게 되며 본격 복수를 예고했다.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린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이소연은 주인공 ‘고은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우연히 물에 빠지는 사건을 통한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고 자신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모두 알게 된 고은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은조는 자신의 아이부터 아버지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친구들과 자신을 잊은 채 오하라(최여진 분)와 결혼해 아이를 낳은 차선혁(경성환 분)에 분노를 표출, 복수를 다짐한 채 파멸을 예고하며 긴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소연은 기억을 잃은 채 지내는 동안 자꾸만 떠오르는 가족들과 아이를 흐린 기억을 더듬어가며 그림으로 그리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던 고은조와, 복수를 다짐한 채 다시 돌아와 냉기를 내뿜는 고은조를 전혀 다른 이미지로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큰 눈망울에 그렁 그렁 맺히는 눈물,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복수심에 냉기가 뚝뚝 흐르는 고은조의 모습을 통해서는 앞으로 그려질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는데, 이러한 이소연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에 “파멸이 뭔지 보여줄게”라며 아버지의 납골당 앞에서 복수를 예고한 이소연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들에게 어떻게 되갚아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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