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이 소감을 전하며 배우 김민희의 노랫소리가 담긴 달팽이 영상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5일(현지시간)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인사드린다. 수상 소식에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영어로 수상 소감을 전한 홍 감독은 얼굴을 드러낸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직접 찍은 달팽이 동영상으로 대신했다.

홍 감독은 "얼마 전 김민희와 산책을 하다가 이 달팽이를 발견했다. 여러분께 작은 선물로 이 달팽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에는 김민희가 도리스 데이의 '케 세라 세라'를 부르는 목소리가 담겼다.

홍 감독은 이날 25번째 장편 '인트로덕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고, 지난해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받은 데 세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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