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회' 김현우 근황
"미안하고 슬퍼서 숨어있었다"
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 화면.
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 화면.
세 번에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김현우가 근황을 알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렌즈'에 출연한 김현우는 "오랜만이다"라는 제작진의 인사에 "그렇죠. 저도 이렇게 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연락을 할 수 없었다. 그 친구들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굳이 나랑 연락하고 싶지 않겠지. 내가 선택하고 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도 못 했고, 내가 어떻게 해야 반성을 하고 있는 건가. 그런 것들이 있었다"며 "지금도 좋지는 않다. 미안하고 슬퍼서 계속 숨어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직접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작년 여름 폐점했다고 전한 김현우는 "하루 종일 매달릴 수 있는 게 가게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게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기 싫어서 혹은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 돼 그런 건 아니다. 계약이 끝나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페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를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종영 이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당시 음주운전이 걸린 시기가 시즌2가 방송 중이던 시기라 더욱 비난이 거셌고, 이후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이 더 있었던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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