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는 이날 오전 미국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고, 그 가족은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어떤 미국의 언어나 외국어보다 심오하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다.
나도 그것을 배우고 물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서로가 이 사랑의 언어를 통해 말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이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미나리'는 오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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