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민아가 밤새 일하다 쓰러졌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신아리(정민아 분)가 은비작가(장성윤 분)를 돕다가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금숙(문희경 분)은 신아리에게 자수 재료를 던져주며 궁중 태교를 할 것을 권했다. 노금숙은 "아리 너 우리 손주를 위해서 태교를 안하는거 같아"라며 가야금 연주까지 배경음악으로 틀었다. 신아리는 바느질에 소질이 없다고 거절했지만 시어머니 등쌀에 못 이겨 자수를 놓다가 바늘에 손가락까지 찔렸다. 이에 신아리는 "이걸 언제 다 수 놓으라는거야. 2021년에 조선시대 태교가 웬 말이냐고"라며 투덜댔다.

한편 퇴근한 나준수(정헌 분)는 신아리가 자수를 놓는 모습을 보고 "누워 있는 사람한테 이런걸 시키면 어떡해. 얼른 누워. 하지마"라며 말렸다. 하지만 신아리는 "이거 은근 중독성 있더라. 잡생각도 사라지고, 거북이 완성하고 싶은데"라고 재미를 붙였음을 언급했지만 나준수는 "나 의대 다닐 때 바느질 좀 했어. 내가 해줄게"라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저녁에 은비작가로부터 SOS 요청이 들어왔고 신아리는 방송이 펑크날까봐 은비작가를 도우려했다. 하지만 나준수는 "너 안돼 절대 안돼. 네가 왜 그걸 걱정해. 아리 너는 우리 유기농이만 걱정해"라며 말렸다. 하지만 신아리는 나준수 몰래 일을했고, 다음날 신아리는 무리한 탓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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