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해명, 맞춤법 지적에 "'~읍니다'는 '밈'일 뿐"
작사가 김이나가 맞춤법 지적에 해명했다.

김이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셔서, 귀엽게 DM으로 귀띔해주셔서 일일이 답드리려다 해명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습니다'의 옛 표현인 '~읍니다'는 요즘 일종의 유행어라 해야 되나? 옛날 사람 티 팍팍 내는 그런 어떤. 최근 몇몇 게시물에서 등장한 표현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이나는 또 "생각해보니 제가 무안할까봐 말 못해주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겠구나 하여 이렇게 해명드리겠읍니다. 제가 가끔 ‘아니..’를 ‘않이’라고 쓸 때도 마찬가지로 밈이니 너무 걱정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김이나가 SNS에 '~읍니다', '않이' 등을 쓴 글을 올리자 일부 네티즌이 맞춤법을 바로잡아 주려고 댓글을 다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하 김이나 글 전문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셔서 귀엽게 디엠으로 귀띔해주셔서 일일이 답드리려다 해명합니다.. ‘~습니다’의 옛 표현인 ‘~읍니다’는 요즘 일종의 유행어라 해야 되나? 옛날 사람 티 팍팍 내는 그런 어떤. 최근 몇몇 게시물에서 등장한 표현입니당.

생각해보니 제가 무안할까봐 말 못해주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겠구나 하여 (아 그럼 이 피드 꼭 보셔야할텐데 전전긍긍) 이렇게 해명드리겠읍니다... 제가 가끔 ‘아니..’를 ‘않이’라고 쓸 때도 마찬가지로 밈이니 너무 걱정말아주세여 #대충인터넷놀이문화라는뜻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