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참가자, 신선한 음악…'고등래퍼4' 0.8% 출발

고등학생 중 랩의 최강자를 가리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의 네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 4'의 첫 회 시청률은 0.8%(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40명의 참가자가 서로의 랩을 듣고 평가하는 '출석체크: 랩 탐색전'이 그려졌다.

'빅보스'라는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는 이정운, '쇼미더머니' 출신의 디아크(본명 김우림), 전현준, 김민우, 최은서, 인기 레이블 하이어 뮤직 소속 이승훈, 떠오르는 싱잉랩 루키 김재하, 그룹 MCND 멤버 방준혁 등이 등장했다.

'고등래퍼 2' 출신 이예찬과 '고등래퍼 3'에 등장했던 송민재의 재도전도 눈에 띄었다.

이미 힙합신에서 이름을 알린 이들 외에도 예측할 수 없는 멜로디의 랩을 선보인 이상재, 탄탄한 실력을 선보인 권오선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1만2천명이라는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한 이번 시즌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40명의 참가자는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참가자들이 청소년인 만큼 예측하지 못한 멜로디나 독특한 흐름의 랩을 선보이면서 기성 래퍼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보여줬다.

2년 만에 돌아온 '고등래퍼 4'가 최근 높은 화제성을 보이며 막을 내린 '쇼미더머니 9'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더콰이엇, 사이먼도미닉, 박재범, 로꼬, pH-1 등 10대들의 사랑을 받는 래퍼를 심사위원 겸 멘토로 꾸린 만큼 이들이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을 성장시켜 나가는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다만 '고등래퍼 3'에서 이영지가 최초의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여성 참가자에 대한 기대가 모였으나 모두 남성 참가자만으로 이뤄져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이에 대해 최효진 CP는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지원자의 비율 자체가 2%에도 미치지 못했고 검토 및 미팅을 진행한 결과 여성 래퍼가 한 명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첫 겨울 영업을 시작한 윤여정 사단의 모습이 그려진 tvN '윤스테이'는 7.9%(유료가구)의 시청률로 프로그램 시작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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