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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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결승진출차에서 아쉽게 밀린 강혜연이 탈락 심경을 전했다.

강혜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조선 '미스트롯' 결승진출자 선발 무대에서 아쉽게 8위를 기록한 후 글을 게재했다. 강혜연은 "'미스트롯2'를 준비하면서 마지막 무대를 하기까지 좋은일도, 슬픈일도, 속상한일도, 상처받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정말 많았던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강혜연은 힘든 과정 속에서 버틸 수 있었던 배경으로 '동료'들과 '팬'을 꼽으면서 "많은 팬 분들이 투표도 많이 해주시고 하트도 많이 눌러주시고 댓글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슬프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수 강혜연으로써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트롯2'는 결승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승전은 '1대1 한 곡 대결'로 진행됐다. 강혜연은 태진아의 '사랑타령'을 양지은과 함께 소화했다. 물동이 댄스 등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연습기간이 짧은 양지은을 위해 모두 빼며 빈틈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강혜연이였다.
/사진=강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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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후 공개된 점수에서 강혜연은 180점, 양지은은 120점을 받았다. 하지만 앞서 진행된 결과와 '1대1 한곡대결' 점수를 합한 결과 강혜연은 8위에 머무르며 7위까지 오르는 결승 무대에는 가지 못하게 됐다.

'미스트롯2' 결승진출자는 1위 별사랑,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7위 은가은이었다. 강혜연의 뒤를 이어 9위 황우림, 10위 김연지, 11위 허찬미, 12위 마리아, 13위 윤태화, 14위 류원정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강혜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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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연은 걸그룹 베스티 리더로 2013년 데뷔했다. 2018년 '왔다야'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선언했다.

다음은 강혜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혜연입니다.

드디어 저의 무대는 오늘 준결승무대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미스트롯을 준비하면서 마지막 무대를 하기까지 좋은일도, 슬픈일도, 속상한일도, 상처받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같이 함께 도전하는 동료들과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팬분들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힘내서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팬 분들이 투표도 많이 해주시고 하트도 많이 눌러주시고 댓글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그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슬퍼요.. 그래도 앞으로 가수 강혜연으로써 더 발전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그럼 건강하시고 언제나 웃는 얼굴과 함께 행복합시다 #미스트롯2 #강혜연 #트롯다람쥐 #뽕가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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