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와 구혜선/사진=KBS '수미산장'
김수미와 구혜선/사진=KBS '수미산장'
배우 구혜선이 '수미산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구혜선이 출연했다.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김수미와 산장지기들은 구혜선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구혜선은 김수미에게 꽃을 선물했다. 김수미는 평소 꽃 선물을 좋아한다며 행복해 했다. 구혜선은 또 산장에 필요할 것 같다며 작업 장갑, 망치, 멀티탭 등도 챙겨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구혜선에게 "주무시고 갈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구혜선이 "자고 갔으면 좋겠는데"라고 답했다. 곧바로 박명수가 "함부로 주무시고 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도 "혜선이가 자고 가면 우리 스태프도 다 자야 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박명수는 "일을 크게 만드네"라고 하자 김수미도 "일을 크게 만드네"라면서 "꼭 잔다면 나랑 자자"라고 했다.

이후 구혜선은 박명수, 정은지를 따라 숙소로 향했다. 반려견 얘기가 나오자 구혜선은 "감자 말고도 개, 고양이가 4마리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중 감자를 데려온 이유에 대해서 구혜선은 "가장 가까운 친구와 여기에 오고 싶었는데 그 친구가 얘더라. 그래서 같이 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감자에 대해 "제가 뭘 해도 용서해 주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이라도"라며 "감자가 9살이다. 이제 나이가 많아서 여행갈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같이 오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