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녕? 나야!' 최강희가 이레가 친 사고로 위기에 빠졌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서른일곱의 반하니(최강희 분)가 열일곱의 반하니(이레 분)가 일으킨 사고를 수습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서른일곱의 반하니는 고등학생 시절의 자신을 마주했고, 어린 하니는 "오디션 보려다가 걸려서 아빠가 쫓아오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몰래 의료진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온 작은 하니는 예전의 자신이 살던 동네로 갔지만 학교도 자신이 살던 동네도 다 바뀌었던 상황에 당황해했다. 이후, 큰 하니는 작은 하니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며 "네가 돌아갈 방법은 어떻게든 찾아보겠다. 왔으니 가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작은 하니는 큰 하니의 으리으리한 집을 보고는 "아줌마 겉은 그래도 돈은 열심히 모았구나?"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그 집은 하니의 집이 아닌 그의 언니인 반하영(정이랑 분)의 집이였고 큰 하니는 그 집에 얹혀사는 신세였다.

게다가 큰 하니는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조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반하영의 시중을 드는 신세였다. 이 모습을 본 작은 하니는 "대머리 독수리 수발드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이후, 큰 하니는 '오징굿' 알러지 사건에 휘말린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 과일 바구니를 사들고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했고 그 모습을 본 작은 하니는 큰 하니의 모습에 실망해 돌아섰다.

이후, 작은 하니는 자신의 과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알러지 아이에게 과자를 내밀었고 그 아이는 다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다. 작은 하니는 어리둥절했다. 이를 본 큰 하니는 화를 내며 "가만있으라니까 자꾸 내 인생에 끼어드냐"고 분노했고 고등학생의 하니는 "나는 당신이 무릎꿇고 비굴하게 비는 것 봤다. 대체 어떻게 살아온거냐"라며 화를 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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