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녕? 나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녕? 나야!' 최강희가 이레와 만났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는 반하니(최강희 분)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과거 리즈 시절의 반하니(이레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반하니는 새로 출시된 과자 '오징굿'을 홍보하기 위해 오징어 모양의 탈을 쓰고 마트에서 시식을 유도했다. 하지만 시식용 과자를 맛본 아이가 알레르기로 병원에 입원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아이의 부모는 컴플레인은 심하게 했고 이에 반하니는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또한 반하니는 소개팅남에게 차인데다가 환불하려던 옷에 와인을 쏟으며 엉망인 하루를 보내게 됐다. 하루종일 시달린 상태에서 반하니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고 그 와중에 회사 상사로 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됐다. 반하니의 오징어 과자 시식 사건이 인터넷 실검 1위를 차지하며 온갖 악플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

반하니는 좌절하며 "내가 뭘 그렇게 잘 못 했어? 나한테 왜 이래?"라며 택시를 잡아타고 사건을 수습하려 나섰지만 택시는 놓쳤고 그 순간 핸드폰도 떨어뜨리고 말았다. 순간 비도 내리기 시작했고 반하니는 떨어뜨린 휴대폰을 잡으려다 달려오는 차에 치일 뻔한 위기에 이르렀다.

모든 걸 초월한 듯한 반하니는 "그 순간 아쉬운 게 하나도 없더라. 나한텐 미래도, 희망도, 꿈도 모두 사라져 버렸거든. 20년 전 그날 이후"라고 독백했다.

그 순간 반하니는 자신의 리즈시절이였던 17살의 반하니(이레 분)를 떠올렸다. 고등학교 시절의 반하니는 전교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퀸카였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꿈많은 소녀였다. 하지만 오디션을 보러갔다 가수의 꿈을 반대하는 엄마를 피해 도망치던 17살의 반하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편 37살의 반하니는 교통사고 후 병원 옆 침대에 자신의 이름과 생일이 같은 소녀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현재의 반하니는 과거의 반하니를 보고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랐고, 반하니는 "놔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던 37살의 어느 날, 네가 내게로 온 거야. 세상에서 제일 재수 없던 17살의 나, 반하니"라고 독백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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