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사진=MBC)


안성준이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로 금의환향했다.

안성준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서 흥과 끼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우승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탁재훈, 김재롱 등과 함께 폭발적인 에너지와 독보적인 아우라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탁재훈, 김재롱과 함께한 나훈아의 ‘사내’ 무대에서는 ‘회식’이라는 주제에 맞춰 선곡부터 유쾌한 무대 콘셉트까지 아이디어를 내 박수를 받았다. 탁재훈의 '탁과장', 김재롱 '김부장'과 함께하는 회식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안대리로 변신한 안성준은 탁월한 퍼포먼스로 '뉴 트로트 가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MC와 출연자들의 웃음만발 무대 후엔, 안성준이 다시 한 번 우승 소감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안성준은 “가장 먼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경상팀 단장 치타, 부단장 류지광에게 감사하다”며 “‘트로트의 민족’에 지원한 5000명의 지원자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가 우승자라고 생각한다. 지나갈 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준은 설날 당일인 12일에는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2부 출연과 함께, MBC FM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아리랑TV 음악 방송 ‘심플리 케이팝’에도 출격해 전방위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그는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 2부에서는 트로트 듀오 후니용이와 함께 신명나는 트로트 메들리 무대를 펼치며, ‘심플리 케이팝’에서는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사한 신곡 ‘마스크’ 무대를 꾸민다.

한편 ‘마스크’는 안성준의 재기발랄한 보컬과 퍼포먼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시의적절한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어, 글로벌한 K-POP 음악쇼인 ‘심플리 케이팝’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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