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사진=SBS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믿듣퍼 (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으로 꼽히는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청룡영화상’을 빛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꾸몄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만큼 빛나는 비주얼을 드러냈다. 댄디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에 선 몬스타엑스는 그 어떤 배우들보다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발산했다.

유연석은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멋진 분이다. 남자 분들의 마음까지 저격하는 그룹”이라고 몬스타엑스를 소개했다. 김혜수 역시 “정말 멋진 분들이 준비해주셨다”라며 축하 무대를 기대했다.

몬스타엑스는 ‘러브 킬라(Love Killa)’ 무대로 기대에 부응했다. 은밀한 긴장감과 치명적 유혹이 공존하는 무대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배우들도 몬스타엑스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김희애, 신혜선, 김소혜 등이 집중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가 무대를 마친 뒤 김혜수는 “전체적으로 안무가 절도있고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유연석은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기도 하며 가시지 않은 여운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그싶쇼’, ‘배달고파? 일단 시켜!’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 아이엠은 오는 19일 첫 미니앨범 ‘DUALITY (이중성)’을 발매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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