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서 개봉…'아르코 라이브' 사업으로 공연 작품 6편 상영

한정된 공연 기간과 장소로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 작품들이 영화관을 찾아간다.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함께 주관하는 '아르코 라이브' 사업 일환으로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오는 11일부터 2주간 13개 CGV 상영관에서 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영화관서 만나는 뮤지컬…'시데레우스'·'잃어버린 얼굴 1895'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예술위의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무용 등 4개 작품을 선정해 상영했고, 올해는 6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시데레우스', '호프', '인사이드 윌리엄'과 연극 '깐느로 가는 길', 전통예술 '新 심방곡', 무용 '고요한 순환' 등이다.

모두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과 '올해의레퍼토리'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극장용 영상제작을 위해 4K 카메라, 지미집, 무인카메라 등 첨단 영상장비를 동원해 제작됐다.

소음을 제거한 깔끔한 음향과 클로즈업 등 장면연출로 기존 공연과는 차별되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스크린에 올라가는 '시데레우스'는 현재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적 전국예매율 1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위는 "우수 공연의 온라인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영상화의 유료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전액 예술단체에 지원된다.

영화관 외에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호프'와 '안테모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관서 만나는 뮤지컬…'시데레우스'·'잃어버린 얼굴 1895'

아르코 라이브 사업과 별개로 CGV는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실황 상영도 확정했다.

이달 24일 전국 40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잃어버린 얼굴 1895' 역시 단순히 라이브 공연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9대의 4K 카메라 등을 이용해 하나의 영상 콘텐츠로 완성된 작품이다.

역사적 이야기에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Faction) 사극으로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국내 뮤지컬 디바로 불리는 차지연 배우가 출연한다.

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계에서 비대면 공연 콘텐츠, 공연 영상화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창작공연 실황 영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