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사진=JTBC '아는형님'
김응수/사진=JTBC '아는형님'
배우 김응수가 개그맨 이진호 덕분에 광고 섭외를 많이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김응수,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에게 이진호를 소개하며 "고마운 사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딸이 이진호라는 개그맨이 아빠 흉내를 그렇게 잘한다고 말하더라. 찾아보니까 너무 똑같이 잘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한참 곽철용 신드롬이 불 때 불을 붙여준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옆에 있던 이진호는 "따님이 내 SNS에 '아빠를 흉내 내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김응수는 "이진호가 아니었으면 광고가 100개 정도에서 멈췄을 텐데 불을 질러준 바람에 120개가 들어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들이 "몇개 찍었냐"고 묻자, 김응수는 "5개 찍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응수는 '자신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을 문제로 출제했다. 김희철은 "결혼기념일이 윤달이다"고 정답을 맞혔다. 이에 대해 김응수는 "2월 29일에 결혼했다. 일부러 노린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양가 부모님들이 길일을 정했다. 마침 2월 29일이 길일이라더라. 속으로 '좋다. 난 참 복도 많구나' 했다. 없는 해엔 돈의 소비가 좀 적다"며 웃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