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권민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가장 나 다운 사진 같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권민아는 쪼그리고 앉아 얼굴을 무릎 위에 기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어 권민아는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내가 사랑받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고 고민하다 결국 포기하게 된다"며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하고 싶은대로 나 다운 모습 그대로 지내면서 겪어오던 일들이 이젠 빠른 포기가 최우선 같다"라고 했다.

또한 "이런 걸 지금 내가 바라고 있는 것 자체가 그나마 다행인건지, 비현실적인건지 나도 모르겠네"라고 덧붙였다.
권민아./ 사진=인스타그램
권민아./ 사진=인스타그램
뿐만아니라 권민아는 "우와 12년전 사진"이라며 또 게시물을 올렸다. 권민아는 "뭐지? 많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전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17살땐데 힝 돌아가구 싶다. 유유"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사진 속 권민아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와 앳된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민아는 2019년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7월에는 AOA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권민아는 최근 괴롭힘을 당한 후 받은 진단서를 공개한 후 악플이 줄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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