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사진=방송캡처)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귀여운 질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은 지난 14일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8회 '생일 축하해'에서 소주연과 여회현의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차헌(김요한 분)은 같이 축구 경기를 보러 가자는 신솔이(소주연 분)의 끈질긴 제안을 받아들였다. 차헌이 좋아하는 축구 팀의 티켓을 구하려던 신솔이는 알바 자리를 찾았으나 결국 돈을 모으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우대성(여회현 분)은 전국 수영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소감으로 신솔이를 가리킨 우대성,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에 차헌의 표정은 굳어갔다.

티켓 값을 구하지 못한 신솔이는 차헌이 좋아하는 축구 팀의 유니폼을 구해 선물했다. 그러나 차헌은 또 우대성 이야기를 하는 신솔이에게 질투를 느끼며 매몰차게 약속을 취소했다.

한편 약속날이 신솔이의 생일인 줄 몰랐던 차헌은 신솔이를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했고, 어설프게나마 신솔이의 기분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신솔이 또한 아버지의 선물로 축구 경기 티켓을 얻었다.

약속 당일, 두 사람은 축구 경기를 보러 갔으나 가짜 표임을 알게 됐다. 계단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던 신솔이는 지난 진실게임 때 어떤 말을 썼냐고 물었고, 차헌은 '이 게임 하기 싫다'라고 적힌 쪽지를 건넸다. 신솔이를 좋아한다고 썼던 쪽지의 주인공은 차헌이 아닌 우대성이었던 것.

예상과는 다른 내용에 신솔이는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헌은 계단 아래에서 신솔이와 눈을 맞추며 "생일 축하해"라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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