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이 쏘아올린 '환승 의혹'
전승빈 "2019년부터 이혼 준비"
홍인영, 3일째 실검에도 침묵
배우 전승빈(왼쪽), 심은진/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전승빈(왼쪽), 심은진/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이 쏘아올린 '환승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두 사람은 물론 전승빈과 결혼 소식을 알린 심은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3일째 차지하고 있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지난 12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12일 심은진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심은진과 전승빈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예정이며,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심은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 사진과 함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며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승빈 또한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고 심은진을 언급했다.

이어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며 "짧다면 짧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곧 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나, 이후 홍인영의 의미심장한 SNS 글이 올라오면서 이 결혼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배우 홍인영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홍인영 /사진=소속사 제공

홍인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베테랑' 속 유아인의 스틸컷을 게재했다. 해당 장면은 유아인이 유행시킨 "어이가 없네"라는 대사가 나오는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에 홍인영의 한 지인이 "어이가 없네"라는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혼과 두 사람의 연애 시기가 묘하게 겹친다는 지적에는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친다", "그냥 가식"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자 전승빈은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홍인영과 지난해 4월 이혼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이혼 준비 과정에 있었다"며 심은진과의 교제 시기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인연은 의미심장한 게시물과 지인과 나눈 댓글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전승빈과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7년 간의 교제 끝에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약 4년 만에 이혼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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