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풍년 안긴 싹쓰리 팀, 새해 3억 기부로 훈훈한 마무리

지난해 MBC에 200억원 광고 수익을 벌어다 준 예능 '놀면 뭐하니?' 싹쓰리 팀이 소외 아동을 위해 총 3억원을 기부하며 한 해 활동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효리, 비, 유재석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싹쓰리는 11일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일부인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김태호 PD를 비롯한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싹쓰리 음원 관련 수익금으로 마련한 2억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예방하는 사업과 소외계층 아동의 심리치료비로 사용된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소외아동에 기부한 것은 최근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이 심화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싹쓰리 프로젝트는 방송가뿐만 아니라 가요계까지 휩쓸며 큰 성과를 거둬 유재석과 김태호 PD 콤비가 이끄는 음악 프로젝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싹쓰리의 '그 여름을 틀어줘'와 '다시 여기 바닷가' 등은 여름 음원 시장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했고, 싹쓰리의 공식 활동 곡뿐만 아니라 후보곡 등 복고풍 노래들도 사랑받으며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한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로 구성된 걸그룹 환불원정대 프로젝트까지 나아가며 포맷의 확장성까지 입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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