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계속 모이고 많이지다보니까 가족과 싸우는 횟수가 많아져"
배우 강리나/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배우 강리나/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배우 강리나가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강리나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1980년~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했던 강리나는 "사람이 일을 하고 돈을 벌면 가족이 모이고 행복해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저희 가족이 매니지먼트를 하다 보니까 생각했던 부분이 반대가 되더라. 돈이 계속 모이고 많이지다보니까 싸우는 횟수가 많아지고 서로 더 불신하게 되는 것 같고 그러더라"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허무함을 느꼈다는 그는 "세상에 이런 일도 생기는 구나. 물질이 이런 식으로도 만드는구나.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미술 쪽으로 숨듯이 돌아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미술 일을 택한 것에 대해 "어디 갈데가 없다. 할줄아는 건 그림 그렸던 것밖에 없었기 때문에"라고 간절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나 화가를 하면서도 상처를 받았다는 강리나는 "대인기피증이 생긴 거다. 그때부터 그림도 그리기 싫어지고 사람들 다 피하고 싶다"라며 10년 동안 세상과 벽을 쌓고 지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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