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고민시/사진=미스틱 스토리
'스위트홈' 고민시/사진=미스틱 스토리
'스위트홈' 고민시가 캐릭터를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배우 고민시는 30일 화상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민시는 "발레 연습도 열심히 하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며 "14kg 정도 감량한 거 같다"고 고백했다.

'스위트홈'은 낡은 아파트 그린홈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정체 불명 괴물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의 욕망이 괴물로 변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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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는 반항기 가득한 여고생 이은유 역을 맡았다.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 이은혁(이도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로맨스 분위기까지 풍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위트홈' 고민시/사진=넷플릭스
'스위트홈' 고민시/사진=넷플릭스
고민시는 이은유를 표현하기 위해 말투부터 추임새, 행동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했을 뿐만 아니라 발레를 사랑하는 캐릭터에 걸맞게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왔던 발레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8년 영화 '마녀'에서 명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고민시는 이후 드라마 '라이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시크릿 부티크',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맡으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고민시는 "'마녀'를 찍을 때 체중을 불려서 58kg 정도 됐는데, '스위트홈'을 찍으면서 살을 뺐다"며 "44kg~45kg 정도를 만들어서, 총 14kg 정도 뺀거 같다"고 말했다.

또 첫 등장 장면에 보여줬던 발레하는 모습을 위해 "7개월 동안 연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위트홈' 고민시/사진=넷플릭스
'스위트홈' 고민시/사진=넷플릭스
고민시는 "몸을 쓰는 연기를 할 때 정말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80% 정도 나오는 수준"이라며 "촬영 2개월 전부터 발레 연습을 시작했고, 짧은 장면이지만 첫 등장 장면이 임팩트가 있었으면 해서 최대치로 끌어 올려보자 해서 발레도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작품이 주목받을 준 알았지만, 저에게도 관심이 올 지 몰랐다"며 "이런 반응이 좋고, 감사해서 울컥하기도 한다"면서 눈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위트홈'에 대해 "큰 선물"이라고 칭했다.

한편 고민시는 내년 tvN 드라마 '지리산'에 이어 KBS 2TV '오월의 청춘'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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