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사진=방송캡처)

위캔게임 (사진=방송캡처)



'이길 수 있을까' 팀이 3개월간의 e축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최종회에서는 '월드 e-스포츠 대회' 스페셜 매치에 출전한 '이길 수 있을까'(안정환, 이을용, 백지훈, 조원희)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길 수 있을까'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포항 스틸러스' 팀과 첫 경기에 나섰다. 오랜 연습과 전지훈련 등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이길 수 있을까' 팀은 '포항 스틸러스'를 극적으로 꺾고 1승을 달성해 환호했다. 주장 안정환은 "가장 강팀이고 껄끄러운 상대로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길 수 있을까' 팀은 '지니어스'와 두 번째 대결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결승에 오르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만큼 한층 더 열정적인 플레이가 이어졌다. 하지만 연이은 실점과 아쉬운 실수가 이어졌고, 결국 1-3으로 패배했다. 조원희는 "1승을 했다는 생각 때문에 자만해 패배한 것은 아닌가 싶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후 '이길 수 있을까' 팀은 'K리그 레전드' 팀을 상대로 3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더욱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탈락이 확정된 'K리그 레전드' 팀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고, 결국 '이길 수 있을까' 팀은 리그전 예선을 3위로 마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정환은 "결승전에는 올라갈 줄 알았다. 제일 아쉬운 시나리오가 그려진 거 같다"며 아쉬워했고, 이을용 역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더 열심히 해볼 걸 싶었다"고 대회를 마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길 수 있을까’ 팀의 e축구 여정은 아쉽게 마침표를 찍었지만, ‘겜알못’ 축구 전설들의 의미 있는 도전을 통해 K-게임과 e-스포츠의 새로운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